수정 출구조사서 네타냐후 진영 역전, 과반에는 여전히 미달
발표

이스라엘 총선 이후 수정된 출구조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진영이 가디 아이젠코트가 이끄는 진영을 앞섰지만, 어느 쪽도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았다. 10월 28일 새벽 수정 전망은 네타냐후 진영에 52석, 아이젠코트 진영에 49석, 아랍계 정당들에 19석을 배정했다. 과반에는 61석이 필요하다. 네타냐후는 밤사이 예루살렘의 빈야네이 하우마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연정 협력 정당들에 감사를 표하고 강력한 국가적 우파 정부를 촉구했다. 그는 전망치가 개표 결과는 아니라는 점에 주의를 당부하며 “우리는 아직 실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결과는 앞으로 하루나 이틀 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랍계 정당들의 예상 의석수는 이들과의 협력 문제도 선거 이후 논의의 중심에 올려놓았다. 하다시의 암자드 슈비타 사무총장은 아이젠코트가 공동명단과의 협력을 위해 제시한 조건을 거부했다. 조건에는 이스라엘을 유대적이고 민주적인 국가로 인정하고, 독립선언의 가치를 받아들이며, 이스라엘 아랍계 시민의 징집을 수용하고, 하마스를 테러 조직으로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슈비타는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유권자들은 10월 27일 제26대 크네세트 의원을 선출하기 위해 투표했다. 앞선 출구조사 전망에서는 아이젠코트 진영이 근소하게 앞섰지만, 밤사이 수정 전망에서 예상 순위가 뒤집혔다. 이 수치는 최종 선거 결과가 아닌 여론조사 추정치에 머물렀으며, 어떤 정당들이 정부 구성을 위한 과반을 모을 수 있을지는 확정하지 못했다.